기사 주요 내용
- 동일한 영토와 인구 규모를 가진 다른 국가들과 달리, 중국은 공격적인 정책과 정부 보조금을 통해 핵심 광물 분야에서 퍼스트 무버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습니다.
- 효과적인 핵심 광물 SCRM(공급망 리스크 관리) 프로그램은 적용 소재의 범위를 정확히 설정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SCRM 프로그램이 어떤 핵심 광물을 중심으로 구축되어야 하는지 결정하기 위해, 기업은 전체 자재 명세서(FMD, Full Material Declarations)를 분석하고 자사 운영에 가장 필수적인 물질을 선별해야 합니다.
- 중국이 핵심 광물 공급망을 활용해 미국 산업을 압박하는 움직임을 지속함에 따라, 미국 기업은 가능한 한 중국 외 지역에서의 대체 핵심 광물 소싱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핵심 광물 몇몇 품목은 세계 주요 산업군과 글로벌 공급망에서 비중 있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구리는 높은 전도성으로 인해 자동차, 컴퓨터, 무선 네트워크 등 다양한 첨단 제품의 필수 소재입니다. 니켈은 타 금속(강, 크롬 등)과의 합금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소자, 다양한 가전제품에도 사용됩니다. 코발트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이 배터리가 컨슈머 전자제품, 의료기기, 전동공구 등 광범위한 제품에 동력을 공급합니다.
이처럼 핵심 광물은 수십 년간 국제 공급망을 통해 유통되어 왔으나, 최근 2년간 이러한 소재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 갈등이 고조됨에 따라, 중국은 자국산 주요 핵심 광물에 대해 수출 제한 정책을 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중국이 세계 핵심 광물 및 희토류(REE, Rare Earth Elements) 채굴·생산을 압도적으로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무역 장벽은 동 소재의 안정적 수급에 의존하는 미국 제조사에게 심각한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새롭게 대두된 불확실성이 높은 리스크 상황에서 기업들이 핵심 광물 공급망 리스크 관리(SCRM)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실행할 최적의 시기가 도래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외교 관계가 계속 악화될 경우, 핵심 광물에 대한 견고한 비상조달 전략이 없는 조직은 심각한 공급 부족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관점에서 이러한 부족 사태는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중국의 핵심 광물 지배력 평가
지난 수십 년간 중국은 핵심 광물 생산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일관되고 조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중국은 자국 내 광물 정제·가공 능력 확대와 더불어, 아프리카 등 자원 부국 광산에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등 복합적인 조치로 지배력을 공고히 했습니다.
동일한 영토와 인구 규모를 가진 타국과 달리, 중국은 정책적 공격성과 대규모 정부 보조금으로 핵심 광물 분야에서 퍼스트 무버 전략을 추구해 왔습니다. 오늘날 이 같은 오랜 투자와 정책의 성과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러한 핵심 광물 통제권을 지정학적 레버리지, 나아가 미국 등 경쟁국에 대한 전략적 압박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핵심 광물 접근 제한과 글로벌 공급망 통제에 어떤 전략적 수단을 동원했는지 살펴보기 전, 중화인민공화국(PRC)이 특히 높은 통제권을 보유한 주요 광물들을 먼저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코발트
- 주요 용도: 전기차 및 충전용 배터리 · 초합금(터빈 엔진 포함) · 항공우주·방위 및 기계 제조용 강철.
- 채굴/추출 비율: 비교적 낮으나, 중국은 콩고민주공화국(DRC) 내 다수 코발트 광산의 소유 또는 지분 보유
- 정제 비율: 73%
리튬
- 주요 용도: 리튬이온(충전) 배터리 · 의료기술 · 시멘트 배합.
- 채굴/추출 비율: 18%
- 정제 비율: 72%
흑연
- 주요 용도: 주물 표면 처리 · 자동차 부품 · 배터리 · 금속 가공 크루서블.
- 채굴/추출 비율: 62%
- 정제 비율: 95%
망간
- 주요 용도: 금속 합금 · 건전지(건식).
- 채굴/추출 비율: 15~20%
- 정제 비율: 95%
희토류 원소(스칸듐, 디스프로슘 등)
- 주요 용도: 디스플레이 · 반도체 · 강철 합금 · 배터리.
- 채굴/추출 비율: 60%
- 정제 비율: 90%
중국의 핵심 광물 수출 규제 현황
지난 2년간 중국 공산당(CCP)은 자국의 핵심 광물 공급망 통제력 강화를 목표로 한 일련의 수출 통제 조치를 집행해 미국의 보호무역 조치에 맞서 왔습니다. 이런 조치들은 대체로 범위가 제한적이고 영향이 점진적이었지만, 지속적으로 누적되었습니다. 2023년에는 미 의회 특별위원회가 희토류 원소 생산을 촉진하기 위한 인센티브 구조 도입을 권고하며, “이 물질들이 전기차, 풍력 터빈, 무선 기술, 다양한 제품에 사용된다”고 밝혔습니다.
- 2023년 12월: 중국, 정제 기술 수출 금지
2023년 말 중국 상무부는 희토류 원소(REE) 정제·가공에 쓰이는 기술의 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국가 안보를 명분으로 내세웠으나, 전문가들은 이를 미국에 대한 반격으로 해석했습니다. 실제로 2022년부터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AI·차세대 방위 기술에 필수적인 첨단 반도체 접근을 제한하기 위한 강력한 산업 정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 2024년 12월: 중국, 게르마늄·갈륨 미국 수출 제한
2024년 12월, 중국은 반도체 제조 및 전자 공급망에 사용되는 금속류 수출에 대한 통제를 단행하는 등 더욱 강도 높은 조치를 취했습니다. 상무부는 게르마늄, 갈륨, 안티몬 등 주요 소재의 대미 수출을 제한했습니다. 당시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중국의 핵심 광물 수출 규제가 특정 국가(미국)를 직접 겨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중국은 2024년 12월, 반도체 제조와 전자 공급망에 사용되는 몇몇 금속에 대한 수출 통제를 시행하는 등 비교적 강도 높은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1년 전 정제 기술 수출 금지는 명분을 앞세운 반면, 이번에는 실질적 목적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외교부 대변인 린젠(林剑)은 “중국은 미국의 국가안보 개념 남용, 수출 통제 조치 남발, 중국 기업에 대한 불법적 단독 제재·장거리 관할권 행사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2025년 4월: 중국, 희토류 원소 수출 규제
올해 4월, 트럼프 대통령이 ‘해방의 날’ 관세를 발표한 지 이틀 만에, PRC는 다시 한번 대미 반격 카드로 핵심 광물 수출 규제를 단행했습니다. 4월 4일, 상무부는 항공우주·방위, 자동차, 반도체 제조 산업에 사용되는 7종 희토류 원소(REE) 및 관련 자석의 수출 제한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규제 대상이 된 REE에는 사마륨, 가돌리늄, 터븀, 디스프로슘, 루테튬, 스칸듐, 이트륨이 포함되었습니다.
중요한 점은, 새로운 수출 규제가 전면 금지 조치는 아니며, 중국 기업은 해외 고객에 해당 광물 또는 자석을 수출하기 위해 별도 허가증을 신청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이번 조치와 동시에 중국 공산당(CCP)은 미국 방산업체 다수를 포함한 16개 미국 기업을 수출 통제 목록에 추가했습니다.
핵심 광물 SCRM 프레임워크 구축의 핵심 단계
자동차·항공우주·방위, 컨슈머 전자 등 산업군에 속한 기업 다수가 이미 공급망 리스크 관리(SCRM)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핵심 광물 전담 전담 리소스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입니다. 그러나 무역 환경이 점점 불안정해지고, 중국이 다양한 핵심 광물에서 독점적 위치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미국 기업들은 핵심 광물 공급망 보호를 위한 보다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자동차·항공우주·방위, 전자 등 여러 산업에서 공급망 리스크 관리(SCRM)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핵심 광물에 한정한 리소스는 많지 않습니다.
운영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 식별
효과적인 핵심 광물 SCRM 프로그램은 적용 소재의 범위를 정확히 조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리튬, 코발트, 구리 또는 특정 희토류 원소 등,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 완제품 제조사)은 이들 원료 중 일부에 고도의 의존도를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SCRM 프로그램이 어떤 핵심 광물을 중심으로 구축되어야 할지 결정을 위해, 기업은 전체 자재 명세서(FMD)를 검토하여 가장 필수적인 원자재를 선별해야 합니다.
중국 외 대체 소싱의 모색
지난 2년간 중국은 다양한 핵심 광물 공급망 통제권을 통해 미국 산업을 압박하고, 대미 무역정책에 재고를 유도하는 전략을 드러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미국 기업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중국 외 대체 핵심 광물 소싱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합니다.
물론 중국이 다수 핵심 광물과 희토류 생산을 장악하고 있으나, 반드시 독점 구조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코발트는 러시아, 남아프리카, 캐나다 등 여러 국가에서 채굴되고 있으며, 리튬의 경우 호주와 칠레의 연간 생산량이 중국을 상회합니다. OEM은 자체 핵심 광물 공급망 전 과정을 능동적으로 탐색해, 공급망 경로가 중국에 종속되지 않도록 다각화된 소싱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합니다.
Z2Data를 활용한 공급망 가시성 및 탄력성 강화
핵심 광물 소싱을 다변화하고, 공급 연속성에 대한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하려면, 기업은 공급망에 대한 심층 가시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첨단 산업일수록 제조 공정이 수 개 층(tier)으로 나뉘어 있어, 1차 공급업체조차 자사 제품에 사용된 핵심 광물의 소싱 경로를 알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OEM은 서브티어를 가시화하여 원자재의 실제 조달 경로를 파악해야 합니다. 이러한 가시성 데이터는 공급망의 복원력을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 마련에 결정적 역할을 합니다.
공급망 리스크 관리(SCRM) 플랫폼 Z2Data는 공급업체 전반에 걸친 데이터·인텔리전스를 수집·분석하여 가시성을 극대화하는 다각적인 도구를 제공합니다. Z2Data는 역동적인 내부 데이터베이스와 공급업체 직접 캠페인을 결합해, Sub-Tier Intelligence(서브티어 인텔리전스) 기능을 통해 1차 공급업체 뒤의 실제 제조사를 면밀히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전 세계 수천 개 공급업체로부터 분쟁 광물 보고서(CMRT) 및 확장 광물 보고서(EMRT)를 자동 수집·통합하는 워크플로우 툴로, 원활한 규제 준수까지 뒷받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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