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가장 중요한 6가지 지정학적 공급망 리스크

지정학적 이슈는 글로벌 공급망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지금 반드시 주목해야 할 지정학적 리스크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오늘날 가장 중요한 6가지 지정학적 공급망 리스크

주요 내용 요약

  • 중국과 미국 등 초강대국 간 첨예한 ‘신냉전’ 시대에 공급망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기업의 일상적인 고민으로 자리잡았습니다.
  • 중국의 핵심 광물·희토류 통제는 많은 기업에 있어 가장 심각한 공급망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 ‘해방의 날’ 이후 상황이 다소 완화되었으나, 실효 관세율은 여전히 17%에 근접해 있습니다. 관세에 대한 언론의 대대적인 보도가 더 이상 매주 등장하지 않더라도, 미국 기업들은 비용이 증가하고 제한적인 무역 환경에서 경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이 이제는 표준이 되었습니다.
  • 국유화와 각종 산업정책 등 정부의 개입이 전체 공급망에 리스크를 더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물류 중단을 넘어, 정부의 영향력이 커지는 만큼 기업은 다양한 추가 변수를 대응해야 하며, 국가들이 자국의 영향력을 지정학적 도구로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존재합니다.

중국과 미국 등 초강대국 간 첨예한 갈등이 심화되는 시대에, 글로벌 제조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들에게 지정학적 공급망 리스크는 일상적인 고민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리스크에는 무력 분쟁과 같은 전통적 위협뿐만 아니라, 핵심 광물 부족 등 새롭게 부상하는 리스크가 포함됩니다. 특히 제재, 관세, 산업정책이 자국 제조업을 보호하기 위해 빈번히 동원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제조업체와 수출기업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지정학 이슈가 수십 년 전보다 훨씬 깊이 글로벌 공급망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기업은 이러한 복합적 변수들이 생산 체인에 미치는 역할을 직시해야 합니다.

Geopolitical risk across your supply chain

본 기사에서는 제조사가 반드시 주목해야 할 주요 지정학적 공급망 위협을 살펴봅니다.

1. 핵심 광물·희토류

미국이 70조 달러 규모 시장이라는 강력한 무역 지렛대를 보유하고 있으나, 지난 18개월 동안 서방 국가들은 미국의 주요 지정학적 경쟁국인 중국이 핵심 광물 공급망 통제라는 그에 못지않은 막강한 무역 수단을 지녔음을 확인했습니다. 최근 중국은 핵심 광물 및 희토류에 대한 수출 제한조치를 단행하며, 전 세계 OEM에 즉각적이고 심각한 충격을 주는 무역 조치를 단행해 왔습니다. 실제로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원광 채굴의 70%, 정제의 90%를 통제하고 있으며, 저마늄·갈륨 등 첨단 기술 필수 소재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요 국가 간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고 권력 역학이 변화함에 따라, 중국의 핵심 광물·희토류 통제는 주요 공급망 변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갈륨, 저마늄, 텅스텐, 흑연 등 자원을 사용하는 기업들은 중국의 수출통제 및 무역조치 위험에 직접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리스크는 지난 2년간 반복적으로 드러났으며, 미국·일본·유럽연합 등은 중국에 의존하지 않는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전략의 성과가 가시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당분간 핵심 광물과 희토류 수급은 고위험 리스크로 남으며, 제조사는 효과적인 리스크 완화 전략을 마련해야 합니다. 비록 미국과 중국이 11월 체결한 무역합의로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1년간 유예하기로 했으나, 이는 일시적 완화에 불과합니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원광 채굴의 70%, 정제의 90%를 통제하며, 저마늄·갈륨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의 필수 소재에 지대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2. 관세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초, 행정부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강경한 무역 정책과 높은 관세를 도입했습니다. ‘해방의 날’ 이후 관세에 대한 과열과 우려가 다소 완화되었으나, 트럼프 행정부가 전 세계 190여 개국 및 지역에 대한 관세를 도입한 이래, 예일 예산연구소 기준 실효 관세율은 여전히 17% 수준으로, 이는 1932년 이래 최고치입니다. 관련 보도가 드물어졌음에도, 미국 기업들은 이제 더 높은 비용과 제한적인 무역 환경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것이 일상화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모든 조직은 지속적으로 관세 부담 완화를 위한 전략을 강구해야만 합니다. 일부 기업은 원산지(country of origin, COO), 확산국가(country of diffusion, COD), HTS 코드와 같은 분류 정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또 다른 기업들은 관세 엔지니어링을 통해 수입 비용 절감 방안을 모색합니다. 미국 내 제조 전환이 대부분의 기업에 현실적인 선택지가 아니기 때문에, 향후에도 업종·국가별 관세가 복잡하게 얽힌 무역 환경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3. 수출 통제

최근 Nexperia 사태에서 보여지듯, 제한적·타겟형 수출 통제조차 공급망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 정부가 ‘재화 가용성법’을 적용해 Nexperia 경영권 확보를 시도하자, 중국은 Nexperia 중국법인의 현지 생산 부품 및 하위 부품의 대외 수출을 전면 금지하며 맞대응했습니다. 이 연쇄반응은 미국 제재 위협과 지배구조 갈등에서 시작되었지만, 궁극적으로 중국의 수출 통제가 글로벌 제조업계 전반에 가장 큰 파급을 남겼습니다.

이 영향은 즉각적이고 장기적으로 이어졌습니다. 아시아·유럽·미국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Nexperia 부품 부족 사태에 신속 대응해야 했고, 혼다·닛산·폭스바겐 등은 생산 중단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이례적인 소유권 분쟁 여파는 전자 공급망의 극도의 취약성과, 문제 범위가 제한적으로 보이더라도 공급망 전반에 미치는 민감성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각국 정부가 자국 산업에 더 직접적으로 개입할 경우, 이와 유사한 사태가 더욱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례적 사례임에도, 중국과 네덜란드 간 소유권 분쟁의 여파는 전자 공급망의 극도의 취약성과, 공급망이 국지적 이슈에도 얼마나 민감한지 보여줍니다.

4. 산업정책·국유화

2025년, 국가는 자국 대표 기업에 대한 직접적 개입이라는 예상치 못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미국은 인텔에 1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며 지분 10%를 확보했고, 트럼프 행정부는 Nvidia 및 AMD와의 거래를 통해, 두 기업이 특정 AI 칩을 중국에 수출할 수 있도록 수출 라이선스를 발급해주는 대신, 해당 매출의 15%를 상무부에 납부토록 합의했습니다. 앞서 언급한 네덜란드의 Nexperia 경영권 장악 시도 역시 또 다른 형태의 강력하고 불안정한 정부 개입 사례입니다. 

이 모두는 중국이 오랜 기간 구사해온 산업정책·국유화의 대표적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정부가 자국의 중요·유망 산업을 보호·육성하는 데 가져올 수 있는 혜택이 분명하지만, 이와 같은 개입은 전체 공급망에 추가적인 리스크를 발생시킵니다. 

Nexperia 위기는, 정부의 반도체 기업 인수 시도 하나가 연쇄적 반응과 맞대응, 그리고 공급망 교란 사태로 이어졌던 대표 사례입니다. 단순히 공급망 교란의 위험성뿐 아니라, 정부 개입 증대로 인해 기업은 더욱 다양한 변수를 감안해야 하며, 각국이 지정학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영향력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5. 글로벌 제재

2020년대에 제재는 글로벌 제조 네트워크에 있어 가장 중대한 지정학적 리스크 중 하나로 부상했습니다. 위구르 강제노동 금지법(UFLPA)이 2022년 시행된 이후, 미국은 수 년간 144개 중국 기업을 제재 명단에 올리고, 수만 건의 수입 화물을 국경에서 보류했습니다. 미국 기업들은 공급망 내 어느 하위 제조업체가 UFLPA 제재 대상이거나, 신장 위구르 지역에서 원자재를 조달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부단히 대응해야 했습니다. 

이 시기 주요 제재 명단에는 미국 산업안전국(BIS) 엔터티 리스트(Entity List), 특별지정제재대상(SDN) 리스트가 포함되었습니다. 신미국안보센터(CNAS)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전임자 대비 제재 도입에 상대적으로 신중을 기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2024년에 SDN 리스트에 3,000명, BIS 엔터티 리스트에 500여 명을 추가한 반면, 트럼프는 2025년에 SDN에 약 1,300명, 엔터티 리스트에 약 140명을 추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적용 빈도는 줄었더라도, 제재는 여전히 실질적인 외교·무역 도구입니다. 각국 정부는 제재를 통해 경쟁국을 견제하거나 국제법·인권을 위반한 행위자에 책임을 묻는 데 활용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언제든 제재가 다시 강화될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은 이에 대한 규제 준수와 적절한 사전 조사가 필수적입니다. 

reduce Geopolitical risk

6. 무력 분쟁

최근 몇 년간 우크라이나·가자·수단 등 여러 국가에서 무력 분쟁이 재점화되며, 막대한 인명 피해와 함께 육상전의 부활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무력 분쟁이 항상 공급망 전체에 직접적 충격을 주지는 않지만, 전쟁이 촉발하는 연쇄반응이 얼마나 광범위하고 복합적인지 직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3년 10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면 침공 이후, 후티 반군은 붉은 해(중요한 국제 해운로)를 지나는 상선에 대한 공격을 시작해, 침공에 항의하는 무력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영향으로 전 세계 제조사·물류기업·공급망 네트워크가 직격탄을 맞았고, 다수 기업이 운송 경로를 우회로로 전환해야 했습니다. 이후 수개월간 붉은 해 컨테이너선 통과량은 최대 75%까지 감소하였습니다. 이는 무력 분쟁이 공급망에 얼마나 예측 불가한 형태로 도미노 영향을 끼치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입니다. 

여전히 여러 지역에서 무력 충돌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전쟁이 다시 공급망을 강타해 해상 물류, 원자재 조달, 주요 변수의 안정성을 위협할 가능성은 언제든 존재합니다.

여러 지역에서 분쟁이 이어지는 만큼, 전쟁이 또다시 공급망에 영향을 미쳐 해운경로·원자재 공급·핵심 변수 등을 위태롭게 할 가능성은 상존합니다.

공급망 리스크 관리를 위한 통합 SCRM 도구

오늘날 지정학적 공급망 리스크는 복합적이고 예측이 어렵습니다. 긴장·분쟁·경쟁이 제조 네트워크 전반에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직이 관세·수출 통제·무력 분쟁 등이 공급업체 및 생산 연속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할 수 없다 해도, 신속하고 확신에 찬 대응 역량을 갖추는 것은 가능합니다. 

공급망 리스크 관리(SCRM) 플랫폼 Z2는 기업이 지정학 리스크를 식별·대응·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폭넓은 기능을 제공합니다. Z2Data의 Risk Hub는 공급업체·사이트·부품 단위로 리스크 평가를 제공하며, 조직은 다양한 리스크 평가 프레임워크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Z2Data 플랫폼은 공급업체 평가 시 12가지 고유 리스크 요소를 평가하며, 이 중 3개는 지정학 리스크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 관세 영향

Z2Data는 부품별 주요 무역 속성(HTS 코드, 원산지(COO) 등)과 연계하여, 변화하는 무역규제 대상 폭로도를 분석합니다. 신규 관세·무역제한 도입 시에도 고객은 HTS 분류와 소싱 지역을 각 제품·공급업체별로 사전 업로드·관리할 수 있습니다. 

  • 무역 규제 준수

Z2Data는 각 공급업체의 제재 노출 리스크를 직접 제재 대상 여부는 물론, 하위 공급망 내 취약성까지 포함해 평가합니다. 심사 과정에서 미국 위구르 강제노동 금지법(UFLPA), OFAC(해외자산통제국) 제재 프로그램, 기타 국제 무역제한 등 모든 주요 글로벌 제재 리스트를 검토하며, Z2Data의 독자적인 Sanctions Watchlist 인텔리전스로 이를 보완합니다.

  • 지정학 리스크

마지막으로 이 도구는 각 공급업체 및 사이트의 정치 불안, 규제 변동성, 분쟁 지역 노출 여부를 평가합니다. 또한 지정학적 악재가 전체 제조 사이트의 생산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리스크까지 가시적으로 평가합니다. 

Z2Data 및 해당 플랫폼의 기능이 귀사의 지정학적 공급망 리스크 대응역량 강화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알아보려면, 제품 전문가와 함께 무료로 시작하기를 신청하세요.